아오바죠사이고교 멤버 정리 1. 오이카와 토오루

안녕하세요

오늘은 세이죠의 세터 오이카와 토오루에 대하여 알아봅시다.

오이카와 토오루


오이카와 토오루 及川徹おいかわとおる
포지션	세터, 주장
학교	아오바죠사이 고교 3학년 6반 키타가와 제1 중학교 (졸업생)
소속팀	아틀레티코 산 후안 (Atlético San Juan)
등번호	1번 → 13번
신체	(고교 3학년 4월 기준) 184.3cm / 72.2kg (성인 기준) 185.5cm / 82.4kg 스파이크 최고 도달점 335cm
생일	1994년 7월 20일
좋아하는 음식	우유빵
최근의 고민	카라스노 고교 매니저에게 말을 걸었다가 무시 당했다. (하지만 쑥스러워서 그랬을 테니까, 전혀 신경 안 쓴다. 으음. 전혀.)
가족	오이카와 타케루(조카),누나
인기 투표	1회: 5위 / 2회: 5위
별명	대왕님, 쿠소카와, 응꼬야로, 행거카와
성우	일본 나미카와 다이스케 한국 정재헌 미국 크리스 패튼 독일 르네 던클라우더
연극 배우	아스마 코우스케

능력치
	파워	탄력성	체력	두뇌	기술	스피드	총합
학생	5	3	4	4	5	3	24

스킬
	서브	리셉션	디그	세팅	스파이크	블로킹	총합
프로	10	8	7	10	7	8	50

오이카와 토오루 인물 배경

키타가와 제1 중학교 출신으로 카게야마 토비오의 2년 선배입니다.

카게야마의 살인서브와 블로킹은 오이카와를 보고 배운 것으로, 서브를 가르쳐 달라는 카게야마의 끈질긴 요청에도 오이카와가 끝까지 가르쳐 주지 않았기 때문에 눈으로만 보고 배우게 되었습니다.

키타가와 제1 중학교 시절 새로 들어온 1학년인 카게야마가 천재적인 재능을 보이자 같은 세터 포지션인 오이카와는 카게야마가 나중에 훌륭하게 커 장래에 자신의 자리를 위협할 후배라고 판단해 크게 경쟁심을 느낍니다.

그래서 서브를 가르쳐 달라는 카게야마의 부탁을 항상 거절했습니다.

이 때의 카게야마는 오이카와를 순수하게 존경했을 뿐이지만 오이카와는 우시지마에게 밀리던 상황에 천재 후배까지 나타나 열등감과 조바심을 느끼고 있었습니다.

그런 초조와 불안이 극에 달했을 때 카게야마가 서브를 가르쳐 달라고 부탁하자 순간 감정에 휩쓸려 카게야마를 다치게 할 뻔했습니다.

이때 이와이즈미가 막아 미수로 끝날 수 있었습니다.

카게야마를 돌려보낸 뒤 이와이즈미에게 "배구는 6명이 강한쪽이 강한거야" 라는 호통을 듣고서는 다시 안정을 되찾습니다.

미야기 현 체육대회 남자 배구 부문 베스트 세터 상을 받고 졸업할 때 울었는데 이때 휴지를 건네는 카게야마에게 우시지마도 꺾고 널 이길 거라고 선전포고합니다.

이후 우시지마를 꺾기 위해 시라토리자와가 아닌 아오바죠사이 고등학교로 진학합니다.

오이카와 토오루 성격

능글맞다.

'기본적으로 실실거리는 남자'. 유들유들하고 능글맞은 성격입니다.

사람을 부를 때 대부분 요비스테이며 -짱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소꿉친구인 이와이즈미 하지메의 앞에서는 물론이고 다른 동료들이나 후배들 앞, 그리고 타교생들 앞에서도 농담을 예사로 할 정도로 상당히 장난끼 있는 성격입니다.

중학교 시절 카게야마에게 유치하게 메롱메롱거린다거나 고등학교에선 자신의 여성팬들과 어울리기 위해 팀이 집합할 시간에 늦는다거나, 시미즈 키요코에게 말을 걸었다가 무시당한 걸 상대가 부끄러워해서라고 생각하는 등 코믹한 성격이 돋보입니다.

다만 평소의 가벼워 보이는 모습과 달리 경기에 들어가면 매우 강한 승부욕과 정신력을 드러내는데 카게야마 토비오와 마찬가지로 코트 위에서 집중할 때는 더없이 진지해집니다.

도발을 잘 한다.

카라스노와의 경기에서 아주 잘 볼 수 있습니다.

실실 웃으면서 제대로 도발합니다.

겉으로는 실실대고 능글맞지만 은근히 성격이 꼬인 편입니다.

눈치가 빠르다.

주위에 있는 두 천재는 모두 눈치가 바닥인데 본인은 눈치가 엄청 뛰어납니다.

카게야마와 츠키시마의 사이가 좋지 않다는 걸 단번에 눈치채거나, 연습 경기만으로 카라스노의 1학년들이 리시브에 약하다는 것을 바로 꿰뚫어보았습니다.

당연히 자기 팀 멤버들의 상태를 파악하는 능력도 뛰어납니다.

리더십이 뛰어나다.

경기 중은 물론이고 타임아웃에서도 감독이나 코치의 조언 없이 스스로 부족한 점을 보완하고 전략을 짜며 팀을 이끌어가는 모습이 자주 보였으며 쿠니미나 킨다이치 등 1학년들이 흔들릴 때마다 다독이며 최대한으로 경기에 임할 수 있도록 조언하여 적극적인 모습을 이끌어내기도 했습니다.

특히 저 두 사람은 중학교에서 카게야마와 사이가 최악으로 치달은 전적이 있는데 카게야마와 오이카와가 저 둘의 능력치를 끌어내는 방법이 천지차이이기 때문에 인터하이 세이죠 전 내내 쿠니미와 킨다이치의 변화한 모습과 함께 과거 카게야마의 태도를 비교하는 연출이 계속됐습니다.

결국 카게야마가 당신 같은 사람을 어떻게 이기냐고 독백했고 오이카와에게 열등감을 느끼는 직접적인 계기로 작용했습니다.

현재 카게야마가 변하게 된 데 스가와라와 함께 영향을 크게 미쳤다고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애니메이션에는 나오지 않았지만) 카라스노에게 패배한 후를 그린 원작의 번외편에서도 이런 리더십을 엿볼 수 있습니다.

정신력이 매우 강하다.

승부에 대한 집념이 누구보다 강하고 열심히 노력하면서도 겉으로는 티내지 않습니다.

수재에 그치면서도 천재의 재능에 맞서 피나도록 갈고 닦아 온 결과물을 보면 그 노력을 능히 짐작할 수 있을 정도입니다.

중학교 내내 우시지마에겐 뒤처지고 카게야마에겐 현내 최고 세터 자리를 위협받다가 마침내 패배하기까지 했으나, 중학교 때 이와이즈미의 도움으로 다시 일어선 이후 졌다는 이유로 무너지는 모습을 보인 적이 없습니다.

경기 직후 이와이즈미가 자책하며 울고 있자 그의 등을 내려치며 조용히 지나갔습니다.

그 뒤를 이어 하나마키와 마츠카와도 한 번씩 말없이 등을 치며 다독였습니다.

오이카와는 감정에 휩쓸리지 않고 주장으로서 팀을 수습하는 데 주력하는 모습을 보였고 후배들을 집으로 돌려보내고 3학년 동기들끼리 남고 나서야 3년 동안 고마웠다고 외치며 눈물을 흘렸습니다.

패배 직후 찾아와 하찮은 자존심에 길을 잘못 들었다고 말하는 우시지마에게 ''난 내 선택을 한 번도 후회한 적 없고 내 배구는 무엇 하나 끝나지 않았어. 하찮은 이 자존심, 잘 기억해둬." 하고 단호하게 답했습니다.

오이카와의 강인한 정신력을 엿볼 수 있는 장면입니다.

오이카와 토오루 배구 실력

코트 위의 지휘자, 세이죠의 사령탑.

중학교 시절에는 미야기 현 체육대회 남자 배구 부문 베스트 세터 상을 받았으며 고등학생인 현재에도 현 내 종합 No.1 세터로 꼽힙니다.

소꿉친구인 이와이즈미의 설명에 따르면 남들보다 센스가 뛰어나고 체격조건도 타고났으며 특히 중학교 때의 실력 향상 속도가 무시무시했다고 합니다.

또한, 고교에 들어와서는 월간 스포츠 잡지에도 등장하는데 이 잡지는 고교 잡지나 현 잡지가 아니라 전국 월간 잡지입니다.

탑급천재는 아니지만 손꼽히는 실력자입니다.

파워와 컨트롤을 동시에 갖춘 위력적인 서브가 특징입니다.

거의 스파이크 수준으로 강한 파워를 가졌습니다.

이는 어느 학교의 몰빵배구를 파훼하기 위한 방법의 하나인 강서브로 리시브를 아예 손도 못 쓰게 조진다로, 성공하면 득점하기 쉽지만 컨트롤이 어려워 홈런이 되기 쉬운데 작중에서 1기 카라스노전 막판 단 한 번을 제외하고 실패한 적이 없습니다.

과거 천재들에게 열등감을 가지고 있었지만 현재는 완전히 극복하여 자신의 노력으로 쌓은 실력을 의심하지 않습니다.

특별한 재능을 가진 천재까지는 아니지만 판단력과 관찰력이 뛰어나 시라토리자와와 카라스노의 시합을 멀리서 앉아 지켜보면서도 마지막에 카게야마가 히나타와 자리를 바꾼 이유와 마무리 행동까지 다 읽을 정도입니다.

우시지마가 말하길 " 팀의 100%를 이끌어 내는 세터 ". 이는 오이카와의 세터로서의 면모를 가장 잘 드러내는 말 중 하나인데 한 예로 졸업생을 포함한 대학생 팀과의 연습경기에서 세터로 대학생 팀 사이에 끼어들어 몇 번 랠리를 주고받는 동안 처음 보는 팀원들을 파악하여 최적의 토스를 보낸 적이 있습니다.

뛰어난 관찰력과 적극적인 소통으로 스파이커 개인의 특성뿐만 아니라 몸 상태, 그날의 기분 등을 정확히 파악하여 어떤 상황에서건 최대의 힘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하는 뛰어난 세터입니다.

우시지마가 오이카와를 탐낸 이유를 알 법한 부분입니다.

이처럼 팀메이트들의 능력을 제대로 파악해 힘을 끌어내고 매끄럽게 연계시켜 효율적으로 플레이할 수 있게 만드는 스타일입니다.

예로 킨다이치의 타점 두 단계 향상과 쿠니미의 변화한 플레이법이 있습니다.

자신의 팀뿐만 아니라 상대도 철저히 파악하여 전략을 짜는 역할도 맡고 있습니다.

이 모든 것은 아낌없는 노력이 있었기에 이루어진 결과입니다.

이런 뛰어난 세터지만 아오바죠사이의 감독은 재능 덩어리인 카게야마와 비교하며 "우수하기는 하지만 천재는 아니다"라고 말했고 작중에서도 카게야마의 토스처럼 정확함과 동시에 스파이커의 핀포인트에 정확히 올려 주는 토스는 불가능하다고 말합니다.

심지어 단행본 6권 53화 및 애니메이션 20화의 제목은 "오이카와 토오루는 천재가 아니다." 그리고 20화 예고에서 이 제목을 소꿉친구가 직접 읽어주는 확인사살까지 했습니다.

천재만 아니다뿐이지 시라부도 같은 세터 입장에서 보면 오이카와도 충분히 괴물이라고 칭합니다.

시라토리자와와 경기를 하는 도중인데도 카게야마는 오이카와 선배보다 무서운 건 없다고 했고 전국구 에이스 세 손가락이자 국가대표인 우시지마도 오이카와를 높게 평가했습니다.

히나타와 카게야마에게 "오이카와는 우수한 선수다. 우리 팀에 들어왔어야 했다. 우수한 토양에는 그에 맞는 모종이 필요하다. 아오바죠사이는 오이카와 이외에 모두 약하다"고 했습니다.

사실 노력파임이 강조되기는 하지만 냉정히 말해 스포츠계에서 노력만으로 오이카와 같은 성과를 내기는 힘듭니다.

즉 얄미운 후배처럼 재능이 흘러넘치지 않아서 그렇지 이쪽도 상당한 영재입니다.

추후 단행본에서 추가된 세이죠 외전에서의 이와이즈미와의 대화를 보면 계속 배구를 할 모양입니다.

이와이즈미도 마찬가지 입니다.

실제로 고등학교를 졸업한 이후 San Juan이라는 팀의 세터로 아르헨티나 리그에서 활동합니다.

이후 아르헨티나의 대표 선수로서 2020 도쿄 올림픽 대표로 출전합니다.

오이카와 토오루 작중 행적

카라스노 고교와 연습 경기에서 3세트 마지막에 핀치 서브로 첫 등장합니다.

이때는 오이카와가 뒤늦게 등장하였기 때문에 카라스노가 승리했지만 처음부터 등장하였다면 카라스노가 패배했을 가능성이 컸습니다.

이후 카라스노 1학년들이 리시브에 약하다는 약점을 꿰뚫어보고는 리시브가 부족하다는 카라스노 주장의 이야기에 답하며 카게야마에게 선전포고를 합니다.

그리고 인터하이 1차 예선 3회전에서 다시 카라스노 고교와 붙어서 승리를 따냈습니다.

그러나 봄고 예선 준결승(애니 2기 24화)에서 끝내 카라스노에게 패배했습니다.

하지만 과거 오이카와가 초조함에 감독을 찾아갔을 때 들었던 일침을 곱씹는 장면에서 정신적인 성장이 엿보이며 노력하는 수재인 오이카와가 이때까지 갈고 닦아온 저력이 제대로 드러났던 화입니다.

또한 이 부분에서 오이카와의 손꼽히는 명대사가 탄생합니다.

그것이 바로 "재능은 꽃피우는 것, 센스는 갈고닦는 것." 마지막엔 결국 패배했지만 오이카와의 시점이 ‘그럼에도 나의 배구를 포기하지 않겠다’는 다짐과 함께 끝나 많은 팬에게 감동을 주었습니다.

봄고에서 카라스노에게 패한 후 결승전인 시라토리자와전을 변장하고 몰래 관람하러 왔다가 이와이즈미와 마주칩니다.

그에겐 어느 쪽이 이기든 재수없으니까 보기 싫으니 안 간다고 했던 모양이지만 이와이즈미에게 들키고 나선 어느 쪽이든 지는 꼴을 볼 수 있으니까 온 거라고 대답했습니다.

그리고 결과를 본 후, 히나타 쇼요의 성장한 스타일에 감탄하면서 '꼬맹이는 토스를 올려주고 싶은 스파이커네. 토비오가 휘둘릴 만도 해'라는 솔직한 감상평을 남겼습니다.

285화에서 달리기 중 스마트폰으로 카라스노와 이나리자키의 시합을 보고 있는 모습으로 잠깐 등장합니다.

372화, 전화 마지막에서 브라질 리우 데 자네이로의 해변에서 비치 발리볼을 하고 있는 히나타 쇼요와 우연히 재회합니다.

히나타와의 대화를 통해, 현재 아르헨티나 리그의 클럽 아틀레티코 산 후안에서 세터를 맡고있으며 브라질로 훈련을 왔다는 사실이 밝혀집니다.

히나타가 아르헨티나 진출에 대해 의문점을 갖자, 초등학생 시절, 센다이에서 열린 일본 대 아르헨티나의 시합에서 38세의 베태랑 세터 호세 블랑코의 플레이를 보고 감명을 받아 아르헨티나로 가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때 히나타가 요즘 카게야마의 경기를 보고 있냐고 믈어보니까 '...없어'라고 하는데 이때 표정이 하나타가 카게야마에게 같은 질문을 했을 때 카게야마가 지은 표정과 똑같습니다.

근데 그동안의 작중행적을 보면 거짓말일 가능성이 거의 100퍼센트입니다.

오이카와는 카게야마가 중3 때 문제의 결승전도 직접 찾아와서 보고 카라스노가 현(県) 예선을 치를 때 세이죠 맴버들과 관람하고 인터하이 예선 때 카라스노와 다테공 경기 영상을 cd로 구해서 보고(다음날이 본인 학교와 카라스노가 붙는 날이었다) 시라토리자와가 카라스노와 경기할 때 변장해서 직접 찾아와서 보고 전국대회에서 카라스노가 이나리자키와 카모메다이와 경기할 때에도 러닝하면서 핸드폰으로 보는 등 꾸준히 후배의 경기를 봐왔습니다.

그 후에 히나타와 비치 발리볼을 하다가 둘을 중국인으로 착각해 재키 찬이라 부르며 현지 페어가 시합을 걸어오자 우리들은 와타나베 켄이라며 맞받아칩니다.

그리고 마지막화에 아르헨티나에 귀화하고 올림픽 국가대표 세터가 되어 2020 도쿄 올림픽에 출전합니다.

일본 국가 대표가 된 불굴의 라이벌 카게야마와 우시지마를 코트 반대편에서 마주하게 되며 '나는 전원 쓰러뜨릴거다' 라는 말에 대한 떡밥을 회수했습니다.

사실 이전까지의 캐릭터성은 카게야마의 라이벌이자 우시지마를 상대하기 전에 넘어야할 벽같은 존재였지만 최종화에서는 주인공인 히나타, 카게야마와 더불어 우시지마나 보쿠토 등이 모인 일본 드림팀을 혼자 상대하는 최종보스 포지션을 맡게 됐습니다.

오이카와 토오루 인물 관계

이와이즈미 하지메

이와이즈미와는 소꿉친구이자 초등학교 클럽팀 시절부터 함께 배구를 해 온 사이입니다.

배구를 초1때부터 했다고 가정하면 햇수로 12년, 즉 짧은 인생의 반이 넘는 시간을 함께 해 온 것입니다.

그 말을 증명이라도 하듯 오이카와의 회상씬에는 이와이즈미가 꼭 들어가있습니다.

스가와라의 말에 의하면 굉장히 매끄러운 연계, 카게야마의 말에 의하면 '아훔콤비'입니다.

각자의 이름으로 보면 '하지메'는 '처음', 즉 시작이라는 뜻이고 '토오루'는 '관철', 끝까지 밀고 나간다는 뜻입니다.

포지션 역시 세터는 처음 공을 올리는 역할, 스파이커는 올려진 공을 결정짓는 역할이니 여러모로 '처음과 마지막', '시작과 끝'이라 불릴 만합니다.

'리시브는 정확히 세터에게로 갔어. 성공률이 높은 건 센터에서의 속공.' _츠키시마 케이
'그렇겠지. 나라면 그랬을 거야. 하지만 벼랑 끝에 몰린 이 상황, 오이카와 선배는 이와이즈미 선배한테 올려!' _카게야마 토비오

카게야마의 독백으로 보면 이와이즈미는 오이카와가 극한의 상황에서 쓰는 카드이자 결정적인 순간에 쓰는 최후의 보루입니다.

쉽게 말해 카게야마에게 히나타가 있는 것처럼 오이카와에게는 이와이즈미가 있는 셈입니다.

철없는 짓을 하여 항상 이와이즈미에게 맞지만 사실 서로가 핀치의 상황에 몰리면 무너지지 않게 끌어올려 주는 관계이며 인터하이에서는 오이카와가 '초 신뢰관계'라고 표현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봄고에서는 '초 신뢰관계'조차 뛰어넘은 '말이 필요없는 관계'임을 행동으로 보여줬습니다.

토스를 하기 직전 아무런 신호 없이 손으로 이와이즈미를 가리킨 오이카와와 자신이 지목당한 것을 눈치채고 스파이크를 하기 위해 예상 자리에 뛰어 올라온 이와이즈미가 함께 만든 초 롱 셋업과 스파이크가 그 예입니다.

마지막화에서 일본 국가대표 선수 트레이너가 된 이와이즈미와 재회합니다.

카게야마 토비오

카게야마 토비오와는 대외적으로 라이벌 관계이자 중학교 선후배 관계입니다.

카게야마와는 같은 중학교 출신, 포지션이 세터, 배구에 대한 열정 등을 제외하면 여러가지 면에서 안티태제입니다.

중간중간 나오는 묘사를 보면 단순한 라이벌이자 선후배라고 하기 애매한 감이 있습니다.

카라스노와의 연습 시합 이후엔 카라스노 멤버들을 기다리고 있다가 '이 더럽게 귀여운 후배를 공식전에서 세터로서 정정당당하게 꺾어 주고 싶다'는 발언과 카라스노의 공식전 두 경기에서 카게야마를 계속 주시하는 등 카게야마를 어느정도 의식하고 있습니다.

완전한 라이벌이라면 인터하이에서 카게야마가 바뀌었다는 걸 눈치챘을 때 분해하거나 초조해하는 모습을 보였어야 했는데 오히려 흥미로워하며 빨리 경기를 시작하자고 했고 카라스노가 시라토리자와에게 이겼을 때도 분해하는 모습 없이 냉정하게 분석했습니다.

라이벌이 우승하면 냉철한 성격이라도 조금쯤 감정의 동요를 보이기 마련인데 그런 모습은 조금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또 '세터로서는 지지 않아'라던가 춘고 예선 세이죠와 카라스노의 경기가 끝난 직후 다른 멤버들은 정렬 자리로 돌아갔는데 오이카와와 카게야마는 서로를 네트를 두고 주시하다가, 오이카와가 카게야마에게'이걸로 1승 1패다'라고 합니다.

또 우시지마와 마주쳤을 때도 '내 후배는 나에게 전혀 상대가 안 되지만 혼자가 아닌 녀석은 강하다'라고 합니다.

종합해보자면 일단 자신을 따라오려면 한참 멀었지만 끊임없이 자신의 뒤를 쫓아오고 있으며 노력하는 천재이기에 자신의 원동력이 되기도 하는 존재 정도가 됩니다.

또한 하이큐!! 소설판!!에서 카게야마를 푸아그라에 빗대었습니다.

어서 나와 같은 레벨이 되어 다시 싸우자는 의미가 내포되어 있는 것입니다.

어쩌면 카게야마의 재능을 가장 기대하는 사람들 중 하나라고 할 수도 있을지도 합니다.

카게야마는 오이카와에게 라이벌 의식을 가지고 있겠지만 오이카와는 중학교 시절 핀치를 극복한 이후 인정할 것은 인정하자는 생각으로 열등감은 상당히 버렸기에, 라이벌보다는 언제든 대결하고 싶은 상대 정도로 생각하는 듯합니다.

뒤쫓아간다는 뜻의 일본어 '오이카케루'를 생각해보면 오이카와가 앞서 뛰고 카게야마가 그 뒤를 쫓는 관계일 듯합니다.

오이카와의 중학교 때 서브를 카게야마가 완벽히 따라하고 그 사이 오이카와는 서브를 몇 단계나 더 진화시켜 세밀한 컨트롤과 강한 파워를 손에 넣었으며 오이카와가 스파이크 모션에서 세트업한 것을 카게야마가 시라토리자와전에서 그대로 사용하는 등 오이카와의 기술과 센스를 배워갑니다.

그리고 이나리자키전에서는 오이카와의 방식을 어느정도 써먹어, 협박이라는 이름의 신뢰로 당시 정신적으로 몰린 타나카에게 공을 올려 줘 카라스노가 득점하는데 성공합니다.

그리고 오이카와는 카라스노와 이나리자키의 대결을 영상으로 봅니다.

이때 카게야마의 토스를 당시 경기를 감상하던 모든 세터들이 반응하는 건 덤입니다.

사실 카게야마는 오이카와에게 밉보일만 한 짓을 한 적은 없습니다.

서브를 가르쳐달라고 요청한 것도 오이카와를 괴롭히려는 의도가 아닌 순수한 존경심에서 나온 행동일 뿐입니다.

다만 그때 오이카와가 위에선 우시지마가, 아래에선 카게야마가 압박하고 있어 정신적으로 핀치에 몰려있었을 뿐입니다.

쉬는 날 조카인 타케루를 보고 있는데 카게야마가 찾아와 히나타와 새로운 속공 문제로 사이가 틀어졌다며 상담을 청해오자 무시하고 지나쳐버렸습니다.

그러나 계속된 간청에 핵심적인 조언을 해주기도 했습니다.

이것은 오이카와가 카게야마라는 사람 자체에 악감정을 갖고 있는 건 아님을 보여주는 장면다면서, 카게야마가 카라스노에서 정신적으로 성장하고 있듯이, 오이카와 역시 중학교 때보다 성장랬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예전에는 카게야마가 천재여서 불안해하고 자기를 위협하는 녀석으로 생각해서 카게야마가 서브를 알려달라해도 알려주지 않았지만 이제는 후배이자 라이벌인 카게야마를 선배이자 라이벌로서 카게야마를 제대로 보아준다는 것이기도 합니다.

카게야마 역시 오이카와를 "츠키시마보다 성격이 나쁘다"고 평가하면서도 고민이 생기자 오이카와를 찾아가는 걸 보면 그를 존경하는 마음은 여전한 듯 합니다.

필요할 때는 도움도 주는, 선후배 관계입니다.

봄고 예선 준결승전에서 카라스노에게 패배한 후 우시지마에게 내 후배를 조심하라고 한 것은 감정과는 별개로 카게야마의 재능을 인정하고 있다는 뜻입니다.

현재는 더 이상 카게야마의 재능에 열등감을 가지지 않고 여유롭게 자신만의 길을 가고 있습니다.

우시지마 와카토시

우시지마와는 오이카와가 일방적으로 스트레스받는 사이입니다.

우시지마는 카게야마보다도 눈치가 없기 때문에 아무런 악의 없이 사람 속을 벅벅 긁어놓기도 하고 남이 안 좋은 말을 돌려서 해도 못 알아듣습니다.

오이카와가 여태까지 본 적 없는 무서운 얼굴로 자신의 하찮은 자존심을 잘 기억해두라고 했을 때도 우시지마는 전혀 움츠러들지 않았습니다. (못 알아들어서 입니다.)

오이카와는 우시지마의 이런 성격을 잘 알기에 정말 최선을 다해 비꼽니다.

반면 우시지마가 보는 오이카와는 고등학교 막바지에서까지 우리 팀에 왔어야 했다고 생각할 정도로 탐나는 세터이자 자신을 꺾기 위해 시라토리자와가 아닌 세이죠에 들어간 안타까운 인물입니다.

물론 오이카와는 진심을 담아 자신의 선택에 후회는 없다고 답합니다.

히나타 쇼요

서로 긴장을 놓을 수 없는 관계입니다.

히나타는 처음엔 카게야마의 선배이기 때문에 '대왕님'이라고 불렀지만 오이카와의 실력을 알아갈수록 진짜 '대왕님'이라고 생각합니다.

봄고 때 오이카와가 마지막 스파이크 경로를 파악해 히나타가 놀라는 장면도 있습니다.

오이카와는 첫 등장했던 연습시합 때 스파이크를 때리던 히나타와 눈이 마주쳐 압도감에 순간적으로 놀란 뒤로 (카게야마처럼 라이벌로 생각하지는 않지만) 히나타에게 꽤 흥미를 보입니다.

카라스노와 시라토리자와의 결승전 관람 후 히나타에게 ‘토스를 올려보고 싶은 스파이커’라는 평을 내리며 카게야마가 간혹 히나타에게 휘둘리는 것을 이해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이후 브라질 리우 데 자네이로의 해변에서 우연히 만나게됩니다.

브라질에서의 여정을 끝내고 아르헨티나로 돌아가는 오이카와가 떠나기 전 히나타를처음으로 치비쨩 대신 쇼요라고 불러줍니다.

둘이 굉장히 친해져서 서로 사진도 찍고 밥도 먹고 껴안기도 합니다.

마츠카와, 하나마키

주전 3학년들과는 봄고와 외전에서 볼 수 있듯이 사이가 돈독합니다.

마츠카와와 하나마키는 깝죽대는 오이카와가 이와이즈미에게 갈굼당할 때 물병과 수건을 능숙하게 캐치하는 스킬도 있습니다.

함께한 3년간 호흡이 꽤 잘 맞았던 듯, 외전에서 오이카와가 무슨 말을 하려는지를 눈치채고 하지 말라며 이대로 평화롭게 끝내자고 합니다.

10년이 넘는 시간을 함께한 이와이즈미만큼은 아니지만 수많은 경기에서 호흡을 맞춰왔기에 말하지 않아도 서로에 대해 잘 알고 있었던 것입니다.

결국 오이카와를 일방적으로 하찮게 여기면서도 주장으로서 절대적으로 신뢰하고 오이카와 역시 이러한 신뢰에 보답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후배들

후배들에게는 존경받는 선배입니다.

자신들의 단점을 장점으로 활용하고 항상 좋은 본보기를 보여주는 선배입니다.

이것을 증명하듯 봄고에서 졌을 때 후배들은 '패배하여 전국에 가지 못했다'보다 '이게 3학년 선배들의 마지막 시합이 되었다'는 마음으로 분해했습니다.

시합 후 눈물을 펑펑 쏟고 집에 가 바로 로드워크를 하며 다음엔 반드시 이기겠다고 다짐하는 킨다이치, 집에 돌아와 목욕하다 말고 분한 마음에 소리를 지르는 야하바, 다시 예전 체육관으로 돌아가 연습을 하는 쿄타니(눈빛이 바뀌었다), 경기 CD를 돌려보며 피드백을 하는 와타리, 깊은 생각에 잠긴 쿠니미를 보면 후배들에게도 소중하고 의지가 되는 선배였음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연재분 146화(애니 2기 24화)의 오이카와의 회상에서 오이카와에게 조언을 해준 사람이 나왔는데 이 때가 언제인지, 이 사람이 누구인지 묘사되지 않아 여전히 떡밥으로만 남아있었지만 372화에서 정체가 밝혀집니다.

오이카와 토오루 어록

명대사가 단순히 배구에 한정되지 않고 일상까지 걸칠 정도로 다양합니다.

또한, 전반적인 이야기가 오이카와의 대사들을 바탕으로 전개되고 있습니다.

예를 들자면 초반에 했던 '아무리 공격력이 높더라도 잇지 못하면 소용이 없다'라는 말대로 배구는 혼자가 아닌 모두가 함께 하는 것이라는 내용이 나왔고 '스파이커의 실력을 100퍼센트 이끌어내는 것이 세터'라는 말대로 카게야마가 착한 어린이 토스에서 벗어나는 이야기가 전개되었습니다.

그리고 '현재 상황이 베스트라 믿고 유지하려 하다니 겁쟁이구나'라는 말대로 카라스노가 눈앞의 승리에 머무르지 않고 끊임없이 위로 올라가는 모습이 그려지고 있습니다.

특히 카게야마의 성장과정에서 오이카와가 한 말이 그대로 하나둘씩 실현됩니다.

아무리 공격력이 높아도, 그 공격을 잇지 못하면 의미가 없는 거야.

이와쨩은 우리 엄마예요?

믿고 있어. 너희들.

재능으로는 못 당하지만 모두에게 가장 잘 칠 수 있는 토스를 올려줄 자신은 있어. 그렇기에, 세터로서는 지지 않아.

개성 강한 스파이커들. 그 스파이커들 개개인의 능력을 100퍼센트 끌어내는 게 세터야.

토비오, 급속도로 진화하는 너에게 나는 질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그날이 오늘은 아니야.

현재 상황이 최선이라고 믿고 유지하려고만 하다니. 상당히 겁쟁이구나?

너는 생각한 거야? 꼬마가 원하는 토스에 100퍼센트 보답하고 있는가. 보답하려는 노력을 했는가.

자아, 와라. 네 최고의 무기로 와라. 토비오.

성공이 보장된 팀 따윈 없어.

나만 주시하고 있다간 생각지도 못한 곳에서 푹 찔릴지도. 내 후배는...머리 나쁘고 아직 전혀 내 상대가 안 되지만, 그래도 이제 혼자가 아닌 그 녀석은 강해.

하찮은 자존심이라...그럴지도. 잘 들어, 우시지마. 나는 내 선택에 후회한 적이 단 한 번도 없고, 나의 배구는 무엇 하나 끝나지 않았어. 하찮은 이 자존심, 잘 기억해둬.

밟아줄 땐 재기불능으로.

재능을 꽃 피울 기회를 잡는 건 오늘일지도 몰라. 혹은 내일이나 모레나 내년일지도. 서른 살이 되고 난 뒤일지도. 하지만 없다고 생각하면 아마 평생 없을 거야.

재능은 꽃피우는 것, 센스는 갈고닦는 것!

오이카와 토오루 작중 인물 평가

제 서브와 블로킹은 저 사람을 보고 배웠어요. 실력은 상당합니다. 카게야마 토비오

중학교에 오니 굉장한 선수가 있었다. 중학교는 굉장한 곳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게 아니었다. 그 사람이 굉장했던 것이다. 카게야마 토비오

어쩌면 나는 평생 오이카와 선배를 이기지 못할지도 몰라. 카게야마 토비오

녀석은 우수한 선수다. 우리 팀에 왔어야 했어. (중략) 오이카와는 어느 팀에서든 그 팀의 최대 능력치를 끌어내는 세터다. 능력치가 높으면 높은 만큼, 낮으면 낮은 만큼 끌어내지. 그게 그 녀석의 능력이야. 우시지마 와카토시

만약 내가 오이카와였다면 이 상황에서 뭘 할 수 있었을까 생각하게 되네. 오이카와, 알고는 있었지만 정말 무서운 놈이야. 스가와라 코시

오이카와, 히나타가 어디로 칠 건지 파악한 것처럼 보였어. 블록에 맞아 궤도가 바뀌지 않았더라면 리시브했을지도 몰라…. 사와무라 다이치

이 서브를 실패하면 세트를 잃는데 이런 엄청난 서브. 굉장해 저 녀석. 니시노야 유

어이, 쿠니미. 그 소문이 사실일까? 킨다이치 유타로
무슨 소문? 쿠니미 아키라
오이카와 선배 말이야. 킨다이치 유타로
사실 아닐까? 그 사람, 좀 무모한 면이 있잖아. 쿠니미 아키라

스파이크 모션에서의 세트업. 역시 오이카와의 후배답네요. 시라부 켄지로
뭐?! 저 녀석이? 싫다…. 텐도 사토리

세터인 내가 보기엔 오이카와도 충분히 괴물이지만…. 시라부 켄지로

세터면서 공격력도 팀 내 톱. 물론 세터로서도 우수. 아마도 종합력에선 현 내 톱 플레이어. 우카이 케이신

다만, 저 오이카와라는 녀석이 세이죠라는 팀을 잘 파악하고 100퍼센트의 힘을 끌어낸다는 느낌이군. 우카이 케이신

코트 밖에서 빠른 타이밍의 초 롱 세트업. 4번이 들어와있어. 우카이 케이신

역시 대왕님은 대단해. 히나타 쇼요

나는 오이카와를 과대평가한다. 그렇지만 오히려, 얕보고 있었는지도 몰라. 이리하타 노부테루

오이카와는 판단이 뛰어나고 노력을 아끼지 않아. 하지만 2년 후배인 재능덩어리 카게야마에 비하면 오이카와는 우수하긴 하나 천재는 아니다. 그래도 지금 여기, 세터가 되는 데에 뛰어난 건 오이카와야. 이리하타 노부테루

너는 아마 꼬부랑 할아버지가 될 때까지 행복해질 수 없을거야. 설령 어떤 대회에서 이겨도, 완벽히 만족 못하고 평생 배구를 쫓으며 살아가겠지. 성가신 녀석이니까. 그래도 망설이지 말고 앞으로 나아가. 너는 내 자랑스러운 파트너이자 누구보다 뛰어난 세터니까. 앞으로 팀이 갈라진다 해도 그 점은 변하지 않아. ~~하지만 맞붙으면 꺾어버릴 테다.~~ 이와이즈미 하지메

믿고 있어, 주장. 3학년

오이카와 토오루 독자들 평가

저상황에서 저렇게 뒤로 밀정도면 세계진출 해야돼. 내가 에이전트면 얘 바로 계약하지. 김연경

탑급은 아니지만 충분히 재능있는 천재. 켄마가 언급하는 근성을 가장 많이 발휘하는 끈기의 소유자입니다.

첫 등장 때는 유들유들한 태도 등으로 전형적인 천재 캐릭터일 것 같았으나, 입체적인 캐릭터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능글대지만 경기 직전 팀원들을 향해 보인 엄청난 신뢰, 그리고 의외로 소꿉친구인 이와이즈미에게 의지하는 모습도 보이는 등 전체 스포츠물로 보아도 입체적으로 잘 뽑힌 캐릭터입니다.

오이카와 토오루 기타

국립국어원 공식 일본어 표기법에 따르면 '오이카와 도루'라고 읽습니다.
게임을 못합니다. 하이큐!! 바보카!! 일러스트에서 매번 고전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그러나 게임 하이큐!! Cross team match!에서는 이와이즈미와 함께 간 축제에서 혼자 사격으로 경품을 싹쓸이했습니다. 아마 게임을 못하는 것은 비디오 게임 혹은 부원들끼리의 게임 한정인 듯합니다.

극장판 1기엔 등장하지 않아서 한국판 성우가 없었습니다. 팬들 사이에선 정재헌 성우가 맡기를 바라는 의견이 지배적이었고 승자와 패자 더빙 펀딩의 향후 계획 중 하나가 오이카와 역으로 정재헌 성우를 섭외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2017년 7월 20일 오이카와 생일, 오이카와 역에 정재헌 성우가 캐스팅되었다고 공식 트위터에서 발표가 났습니다.

하이큐!! 소설판!! 2권에 따르면 본인의 왼쪽 얼굴을 더 좋아한다고 합니다.
점프 페스타 하이큐 Q&A 코너 중 독자 질문에 대한 작가의 답변에 따르면 배구에 전념하느라 시간이 별로 없는데도 웬만한 성적은 내기 때문에 타고난 머리는 좋은 듯하다고 합니다.

아오바죠사이 배구부 입부 희망 강습회 포스터에 교복을 입고 등장했는데 이는 문무양도를 지향하는 세이죠의 교풍에 따라 오이카와가 강습회 모의시험에서 '지력'을 담당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쿠루마유를 닮은 후배와 이와이즈미에게 팔씨름을 이길 수 없는 것이 최근의 고민이라는 동급생과 함께 세이죠에서 하얀 피부를 맡고 있습니다.
전용 테마곡이 있습니다. 도입부가 인상적인 곡입니다.

져지에 학생화를 신고 휘파람을 불며 등교하는 모습이 포착되었습니다.

무릎 보호대를 특이하게 착용합니다. 착용하지 않거나 한쪽만 긴 경우, 혹은 보쿠토 코타로같은 경우가 있지만 양쪽 색을 다르게 착용한 것은 작중 유일합니다. 첫 등장 때 염좌였기에 이것 때문이 아닌가 하는 추측도 있고 이케맨인 만큼 그냥 자기가 일부러 그렇게 착용했을 것이라는 추측도 있지만 이유는 결국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단순히 하나씩 찢어져서일 수도 있습니다.
작중 공식 미남입니다. 애니에서는 독보적으로 뽀얗게 표현되고 타나카가 예쁘장하게 생긴 놈이라는 둥 건들거린다는 둥 불만을 표하는 걸 보면 꽃미남 스타일의 외모로 추정됩니다.

여자들에게 매우 인기가 많습니다. 여자친구도 있었지만 차였다고 합니다. 경기할 때면 소녀팬들이 경기장에 몰려와 오이카와를 응원하는데 경기장 안팎에서 장단을 맞춰주며 팬서비스를 합니다. 그러다 이와이즈미에게 욕을 얻어먹거나 맞으며 끌려갑니다.

팬층이 굉장히 두텁습니다. 두 가지 요소 때문인데 첫 번째, 동인계에 먹힐 만한 캐릭터 매력 요소들을 두루두루 갖추고 있습니다. 두 번째, 작품 주제와도 직결되는 탄탄한 서사를 가지고 있는 캐릭터이기 때문입니다. 캐릭터 자체에는 매력을 못 느껴도 작품과 그 주제 의식에 호감을 가지고 있는 팬층에 어필합니다. 그렇기에 팬층이 넓고 두터운 편이며 동인계로 들어가면 (공식적으로 집계한 적은 없지만) 최상위권을 다투는 수준입니다. 공식 인기투표에서는 5위로 주인공들에게 밀렸지만 한국 여성향 동인계에서는 주인공들의 화력을 꽤 큰 차이로 뛰어넘는 편입니다. 그 일례로 오이카와 관련 온리전 및 행사는 자주 열리며 화력도 센 편입니다. 한마디로 깊고 넓은 팬층을 보유하고 있고 하이큐 팬들에게도 두루두루 호감을 쌓은 인기 캐릭터입니다.
'타케루'라는 조카가 있는 것으로 보아 늦둥이인 듯합니다. 배구본에서 풀네임이 '오이카와 타케루'인 사실이 밝혀져 위에 형이 있을 가능성이 높아졌으나 공식적으로 누나 한명이 있다고 밝혀졌습니다. 하지만 일단 조카의 나이를 보아 최소 10살 차이인 듯 합니다.

애니 2기 6화에서 오이카와의 스마트폰이 나왔습니다. 핸드폰 케이스는 하늘색입니다.

이와이즈미 하지메와는 초등학생 때부터 친한 사이입니다. 대개 오이카와가 어떤 행동을 하면 이와이즈미가 욕을 퍼붓거나 물리력을 행사하며 오이카와를 끌고 오는 식입니다.
'~네', '~데쇼'같이 여자아이들이 쓸 법한 말투를 사용하여 체육계 남고생치고는 말투가 나긋나긋하고 부드러운 편입니다. 또한 주변 사람을 별명으로 부릅니다. 이름 뒤의 호칭으로는 '-쨩' 또는 '-군'을 선호하는 듯합니다. 세이죠 3학년은 '이와쨩', '맛키', '맛층'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이름을 모르는 타 학교 사람을 부를 때는 특징을 따서 별명을 지어 부르는 경우가 많은데 일례로 카라스노의 스가와라 코시를 인터하이 3차전에서 보자마자 붙인 별명이 '상쾌군'이었습니다. 그 후, 춘고에서 스가가 핀치서버로 나오자 '산뜻남 주제에 서브는 전혀 산뜻하지 않잖아! 산뜻남이라고 이름 붙인 게 누구야! 나잖아?'' 라고 합니다. 이외에도 카게야마 토비오는 토비오쨩, 히나타 쇼요는 꼬맹이(치비쨩), 사와무라 다이치는 주장 군, 츠키시마 케이는 안경 군, 타나카 류노스케는 빡빡이 군이라고 불렀습니다. 다만 특이하게도 같은 팀의 킨다이치와 야하바는 이름을 제대로 부릅니다.

3인칭화 캐릭터입니다. 기본 1인칭은 오레지만 1인칭으로 '오이카와 씨(상)'를 쓰기도 합니다.

굿즈가 많이 나오는 편인데 네타 요소가 상당히 많습니다. 피규어의 중요 부위 하향 사건이라든지 아래에 기술할 의류 콜라보 1탄이라든지 등이 있습니다.

하이큐와 MANGART BEAMS T와의 콜라보 화보가 공개되었는데 킬트 느낌의 체크무늬 반바지를 입고 나와 팬들을 충격에 빠트렸습니다. 다만 연재분량에서 나온 사복을 보면 패션테러는 애니 콜라보 복장 한정인듯 합니다.

오이카와와 카게야마의 성 앞 두 글자를 따면 오이카케가 되는데 일본어의 오이카케루(おいかける)는 ‘뒤쫓아가다’라는 뜻입니다. 오이카와와 카게야마의 관계와 딱 맞으므로 팬들 사이에서는 작가가 노린 것이라는 의견이 많습니다.

*카게야마의 회상 중에 가장 많이 등장하는 인물. 서로 같은 학교를 다닌 건 중학교 때 1년밖에 없는데 어째 카게야마는 '오이카와의 후배'로 자주 통합니다. 같은 팀원인 세이죠 멤버들도 그렇게 인지하는 건 그렇다쳐도, 시라토리자와의 시라부 켄지로도 '역시 오이카와의 후배답다'라고 표현할 정도입니다. 그리고 오이카와 본인도 우시지마 앞에서 카게야마를 '내 후배'라고 지칭하고 소꿉친구인 이와이즈미는 아예 '네 제자답다'라고 합니다.

*공식 가이드북에서 오이카와가 영향을 받은 인물 첫 번째가 후배인 카게야마 토비오입니다. 카게야마가 영향을 받은 인물 첫 번째도 오이카와입니다.

1기 2번째 ED 'LEO'를 부른 ' tacica'가 라디오에 게스트로 참여했을 때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로 오이카와를 뽑았습니다.
넨도로이드가 발매되었습니다. 번호는 563번입니다. 교복 버전 넨도로이드가 발매되었습니다. 번호는 889번입니다.

이런 독특한 자세의 피규어 때문에 국내에선 힙합카와라는 별명도 붙었습니다. 오이카와 랩 이후 다른 하이큐 캐릭터들의 랩도 꾸준히 유행하게 됩니다.

열도의 한 덕후가 오이카와 토오루의 방을 실제로 재현했습니다. 베스트 세터 상 상패까지 구현했습니다.

점프숍에서 오이카와의 사물함이 공개되었습니다. 우선 주장답게 부활동 일지가 나왔으며 하늘색 타올, 시합 녹화 CD, 시브리즈 데오워터 스플래쉬 마린이 나왔습니다. 또한 핸드크림과 수딩젤도 발견되었습니다. 또한 공식 이케맨답게 여학생들의 러브레터가 쇼핑백 한가득 들어있는데 그 사이에는 결투장도 끼어있습니다. 아마 좋아하는 여학생이나 여자친구가 오이카와의 열렬한 팬이었던 듯합니다. 결투장에는 '13일 금요일 방과 후 체육관 뒤에서 기다린다. 와라.' 라고 쓰여있으며 글씨체가 굉장히 비장합니다.

동글동글한 눈과 귀여운 표정들 때문인지 푸린 같은 귀여운 이미지의 포켓몬을 닮았다는 소리가 많이 나옵니다. 해외에서도 오이카와가 푸린을 닮았다고 자주 언급됩니다.
이름의 한자까지 완전히 똑같은 만화가가 있습니다. 신세계에서의 코믹스와 앱솔루트 듀오의 코믹스 작화를 담당합니다. 아이러니하게도 하이큐의 작가 후루다테 하루이치와 같은 이와테현 출신인데다 대학교도 센다이시에서 보냈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따라서 팬들은 후루다테 작가가 오이카와 작가의 이름을 모티브로 빌려왔다고 추정하고 있습니다. 어떤 이유에서인지는 불명입니다.

"난 이 더럽게 귀여운 후배를 때려눕히고 싶거든."
아오바죠사이 고등학교 배구부 주장. 현 내 제일의 세터로 명성이 자자한 실력자이며, 카게야마의 중학 시절 선배이다. 히나타가 이름 짓기를 '대왕님'이라고.성격은 츠키시마 이상으로 나쁘며(카게야마의 말에 따르면), 뭇 여성들에게 인기가 많은 미남이다(타나카의 말에 따르면). 하지만 같은 부의 여학생은 오이카와의 평소 모습을 알고 있기 때문인지, 약간 대응이 다른 것 같다.

공식 홈페이지에 나온 캐릭터 소개에 추가 설정이 적혀있습니다.

애니 1기 19화에서 오이카와가 "이와짱은 우리 엄마예요?" 라고 말하기 직전에 콧노래를 부르는데 이 콧노래는 미야기 현 센다이 시의 유원지 야기야마 베니랜드의 테마송입니다.
애니 2기 6화에서 오이카와가 카게야마에게 조언해주고 헤어진 뒤 타케루와 함께 걸어가는 씬에서 흥얼거린 콧노래는 미야기 현 센다이 시의 프로야구팀 라쿠텐 이글스의 응원가입니다.

우유빵을 좋아한다는 설정 때문에, '하이큐!! 버라이어티 카드 2'에 오이카와의 '군군(ぐんぐん) 베이커리 포인트 카드'가 있습니다. (하나마키, 타나카와 중복) 더빙판에서는 군군(ぐんぐん)을 '쭉쭉'으로 번역합니다.

게임 하이큐!! Cross team match!에서 말하길, 유치원 때 우유빵을 처음 먹고 너무 맛있어서 하늘을 올려다보았다고 합니다. 그리고 유치원 때부터 우유빵을 먹은 덕분에 키가 컸다며 이와쨩도 빨리 우유빵 먹고 키 크라고 놀리다가 얻어 맞았습니다.

게임 하이큐!! Cross team match!에서 오이카와는 전국 스파이커 5등 안에 드는 보쿠토 코타로를 알아보지만 보쿠토는 오이카와를 모릅니다.

'하이큐!! 세컨드 시즌 Vol.5 DVD 특전 드라마 CD'에서 나오길 킨다이치네 근처 빵집이 제일 맛있다고 킨다이치에게 우유빵을 사오라는 심부름을 시켰습니다.

2학년 때의 등번호는 10번이었으며 2학년 때까지 주전 세터가 아니었을 확률이 높습니다. 하지만 작중 인터하이 당일 대전표 앞의 선수들 대화로 봐서는 일단은 주전이었을 가능성도 배재 할 수 없습니다.
후에 아르헨티나 국가대표가 된다는 설정때문에 실제 아르헨티나 트위터 트렌드 실검순위에 오른 적 있습니다. 게다가 그뿐만이 아니라 아르헨티나 신문과 TV 뉴스에 오이카와 귀화 및 국대 소식이 실리기도 했으며 오이카와가 작중에 들어간 팀인 Atlético San Juan의 모티브가 되는 아르헨티나의 배구팀인 Upcon Voley는 오이카와를 정식 선수로 발탁하기까지 했습니다. 게다가 이 팀의 감독과 코치/선수들이 직접 오이카와 이적 소식을 축하해주는 영상을 올리기도 했고 그 팀에서 오이카와 전용 유니폼도 만들어주었고 사진도 합성해서 같이 찍었고 산후안 지역신문에도 나올정도입니다.

전용 왕관 복장 (연재분 142화 표지에서 첫선) 입니다.
1인칭은 오레입니다.

지금까지 오이카와 토오루에 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다음에는 이와이즈미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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